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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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다시 포효! 7⅓이닝 11K 괴력 [PO1: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11.09 21:4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2경기 연속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다.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이 다시 한 번 압도적 투구 내용을 썼다.

플렉센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108구 던져 4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저번 준플레이오프 1차전(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썼다.

1, 2회 말까지는 매 이닝 출루 허용이 있었다. 그런데도 1회 말 삼진 2개 섞어 무실점으로 끝냈고 2회 말 2사 1, 3위 위기 또한 심우준을 힘으로 눌러 극복해냈다. 타구가 먹혀 나갔고 힘 없는 2루수 정면 타구가 됐다.

그 뒤부터 준플레이오프 때 플렉센이 나오는 듯했다. 플렉센은 3회 말 삼진 2개 섞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더니 4회 말 1사 뒤 야수 실책이 나왔는데도 아랑곳 않고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5회 말은 3탈삼진으로 끝났다.

플렉센은 6회 말 1탈삼진 삼자범퇴 이닝으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150km/ 육박하는 직구가 코스 가리지 않고 KT 타자는 힘에서 밀려 나갔다. 7회 말에야 첫 볼넷이 나왔는데도 그 하나마저 아쉬워할 정도였다. 플렉센은 바로 뒤 7회 말 2사 1루에서 조용호를 삼진 처리하고 다시 포효했다.

8회 말 플렉센은 투구 수 100구에 육박했는데도 불펜에서 다시 뛰쳐 나왔다. 두 번째 볼넷이 나오기는 했으나, 다음 타자 대타 김민혁을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플렉센으로서 다소 아쉬울 수 있는 2루타를 맞고 1사 1, 3루에서 이영하와 바뀌었다. 하지만 승계 주자가 모두 득점해 최종 2실점이 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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