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산후조리원' 최리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3회에서는 이루다(최리 분)가 최혜숙(장혜진)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는 황태 미역국이 나오자 "황태 해장국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고, 라면 스프를 뿌렸다.
이때 최혜숙이 나타났고, "요미 어머님? 맨발이시네요.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게 산후조리의 기본입니다"라며 지적했다.
이루다는 "걱정은 감사한데 제가 너무 더워서요. 저 양말 신으란 말하려고 여기까지 오신 거예요?"라며 쏘아붙였다.
최혜숙은 "저희 직원이 요미 어머니 쓰레기통에서 술병이 나왔다고 해서요. 물론 요미 어머님이 드셨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닙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방문객이 있나 해서 확인차"라며 밝혔다.
이루다는 "맞는데요. 제가 마신 거. 잠도 안 오고 저는 모유 수유도 안 하니까요"라며 털어놨다.
최혜숙은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금주가 원칙입니다. 그런 건 안내하지 않아도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라며 발끈했고, 이루다는 "그럼 조심할게요. 원장님도 좀 조심해 주시겠어요? 이런 사적인 이야기는 따로 해주세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기 죽이려는 게 아니면요"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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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