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홀트아동복지회는 故 송재호 배우의 소천에 애도를 표했다.
그들은 “송재호 배우는 2007년 4월 16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면서 “숙환으로 활동을 중단하시기 전까지 입양가족 사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홀트아동복지회는 “전 직원이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故 송재호 홍보대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삼가 고인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홀트아동복지회 입장문 전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故 송재호 홍보대사께서 2020년 11월 7일 83세의 나이로 소천하셨습니다.
故 송재호 홍보대사는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이래 1964년 영화 '학사주점'으로 영화로 전향했고, 1968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된 후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넘나들며 200여 편이 넘는 작품에서 폭 넓은 연기를 펼치셨습니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드라마 '보통사람들'(1982~1984), '부모님 전상서'(2004~2005) 등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우리회와는 2007년 4월 16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숙환으로 활동을 중단하시기 전까지 입양가족 사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 전 직원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故 송재호 홍보대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을 애도합니다.
한편,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동복지기관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홀트아동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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