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제주도 패키지 여행에서 1등을 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제주도 패키지 여행 미션을 했다.
이날 인간문화재팀 유재석&지석진, 신혼부부팀 전소민&양세찬, 올림피아드팀 송지효&이광수, 런닝상사팀 하하&김종국이 등장, 제주도 패키지여행이 시작됐다. 각 팀은 지급받은 돈에서 원하는 만큼 패키지 참가 비용을 냈다. 참가비가 바로 팀 머니였고, 참가비를 많이 낸 전소민&양세찬, 송지효&이광수는 환호했다.
첫 번째 일정은 강제 쇼핑. 먼저 층간소음 아파트 게임으로 참가자를 뽑기로 했다. 김종국이 나오자 양세찬은 전소민을 밀어 넣었다.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맞기 전 손을 빼버렸고, 지석진이 대신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1코스 참가자는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 세 사람이 쇼핑하는 사이 다른 멤버들은 침묵의 랜덤 게임을 했다. 결제자는 지석진이었다. 김종국은 하하 딸을 위한 선물을 사왔지만, 유재석은 본인 옷을 사와 지석진을 실망케 했다.
두 번째 일정은 인생샷 촬영 존으로, '여보세요 나야' 미션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다른 멤버가 3분간 나인 척 대신 통화하는 미션이었다. 유재석은 지석진인 척 지석진 아내의 전화를 받았지만, 10초 만에 들켰다. 김종국은 양세찬인 척 강재준에게 전화했고, 강재준도 바로 양세찬의 목소리가 아니란 걸 알았다.
하지만 끝까지 모르는 지인들도 있었다. 장혁은 양세찬이 김종국인 척 전화한 줄 모르고, 차태현 얘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이 번갈아 가면서 말하는 통에 김종국의 목소리까지 의심하기도. 전소민 부모님도 딸의 목소리가 아니란 걸 알아채지 못했다. 전소민 아버지는 송지효와 문제까지 풀었다.
이광수는 유재석인 척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광수가 속삭이면서 말하자 조세호는 이광수가 하라는 대로 시청자에게 인사하고, 삼행시까지 했다. 유재석이 "내 목소리를 모르면 어떡하냐"라고 하자 조세호는 "갑자기 전화해서 무슨 경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근데 오늘 입담이 또 별로다"라며 끝까지 조세호를 놀렸다.
반쪽짜리 속담 퀴즈, 카페에서 들키지 않고 오래 버티기 등 모든 미션이 끝났다. 1등은 모든 일정에 참가했던 유재석이었다. 벌칙은 송지효&이광수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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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