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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적, 가족·집·신곡 최초 공개…어린이 위로송 선물 [종합]

기사입력 2020.11.08 19: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적이 가족과 집을 공개한 가운데, 어린이 위로송을 선물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적이 딸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날 제작진은 사부는 '국민 위로남'이고, 사부의 노래가 결혼식 축가 1위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축가는 부동의 1위가 있을 거다"라며 이적의 '다행이다'라고 추측했다. 양세형은 "그분은 축가가 많이 들어오는데 '다행이다'는 안 부른다. 아내에게 바친 노래이기 때문에 그 노래는 안 한다. 본인 축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른 거였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내가 만난 분 중에 제일 똑똑한 것 같다. 멋있는 형이다. 항상 배운다"라고 덧붙였다.

사부는 이적으로, '다행이다'를 노래하며 등장했다. 이적은 양세형의 말과는 다르게 '다행이다'를 축가에서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리메이크는 허락하지 않는다고. 이적은 "다른 곡은 음원을 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는 제 음원만 있으면 좋겠다"라며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었다고 밝혔다.

이적은 '다행이다'를 들었을 때 아내의 반응에 관해 "아내가 유학 중이었는데, 이걸 전화로 들려주었다. '좋네'라고 하더라. 결혼식에서도 내가 부르면서 울다 신부랑 눈이 마주쳤는데, 초롱초롱하게 보고 있더라. 저도 감정이 훅 내려오면서 음이 정확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록은 패닉 1집, 2집이 100대 명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적은 "감사한 일이다. 순위가 그렇게 높진 않을 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승기는 "2집은 가사가 더 세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적은 "모두의 기대를 배반한 음반이었다. 사회면에도 기사가 많이 났다. 1집보다 판매도 저조했다. 세월이 지나 보니까 그 앨범이 저희 색깔을 가장 강하게 남긴 앨범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적은 패닉이 올해 데뷔 25주년이라고 밝혔다. 이적은 "제가 곡을 썼는데 패닉 감성이라 김진표 씨에게 연락했다. '왼손잡이' 25년 뒤 느낌이었다. 김진표 씨를 설득해서 '돌팔매'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곧 이적은 '돌팔매질'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이적은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적의 아내와 딸들이 멤버들을 반겼다. 딸 세인, 세아는 아빠 노래 중에 '나침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적은 "'나침반'이 둘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 딸들도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이적 아내에게 "'다행이다'는 국민 프러포즈송 1위인데, 그 노래를 전화로 들었을 때 의외로 담담하셨다고"라고 물었고, 이적 아내는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이승기가 "최근에 불러준 적 있냐"라고 묻자 이적은 "그런 적 없다. 남의 결혼식 가서 불렀다"라고 했다.

차은우가 "음원 사이트에서 들은 적 없냐"라고 물었지만, 이적 아내는 없다고 했다. 이승기는 "의외로 감동파괴자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다행이다' 리메이크 허락 안 하는 거 알고 있냐"라고 묻자 아내는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적은 딸들과 '응가송'을 같이 불렀다. 양세형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오는 가족 모습 같았다"라고 했고, 이승기는 "보건복지부 광고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아가 유치원 졸업할 때 만든 졸업송도 있었다.

이적은 어릴 때 콤플렉스에 대해 밝혔다. 이적은 "둔한 운동신경이 콤플렉스였다. 그러다 나에게도 다른 재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왜 덩크슛이 안 된다고 고민할 때 남들이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잘못 조언할 수 있지 않냐"라며 "이적은 "후배들한테 지속 가능성에 대해 많이 얘기한다. 조금 덜 성공하더라도 계속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적은 "10분~20분 안에 쓰는 가사가 항상 좋더라"라며 어린이 위로송을 써보자고 했다. 이적은 차은우의 가사에 맞춰 어린이 위로송을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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