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진호은이 '영일즈' 김우석, 에이스 찬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진호은은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에서 강대근 역을 맡았다. 눈치는 없지만 동생들을 좋아하고 잘 챙겨주는 인물.
'에이틴' 제작진들의 차기작 '트웬티 트웬티'는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스무 살,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선은 뭔데?'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여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진호은은 김우석(이현진 역), 에이스 찬(손보현 역)과 '영일즈'로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에서는 가장 형이지만, 실제로는 막내인 진호은은 "형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나이도 많고, 생활력도 강하지만 허당끼도 있는 인물로 보여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호은은 "처음에는 손보현 역할을 하고 싶었다. 첫 대본 리딩을 갔는데 찬 형이 너무 잘해서 내 대사를 까먹었다. 캐릭터가 해줘야 하는 역할을 너무 잘 해줘서 애드리브도 던지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영일즈' 촬영의 절반은 애드리브였다고. 진호은은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남남 케미, 브로맨스를 구축하고 싶었다. 4일 정도 현진이 집에 갇혀서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지치기도 했지만 서로 으쌰 으쌰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용을 배운 적이 있고, 춤추는 걸 좋아한다. 우석, 찬 형이 가수다 보니 현장에서 컷이 나오는 순간 노래를 많이 불렀다.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이게 되더라. 우석, 찬 형에게 강습도 많이 받았다"고 화기애애 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끝으로 진호은은 "나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리고, 그 다음부터 새로운 면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내 얼굴, 모습들을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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