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가 배성우에게 의뢰인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4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용, 박삼수와 삼정시 3인조 사건 누명을 썼던 강상현(하경), 최재필(정희민), 임수철(윤주빈)이 합의를 위해 대석로펌에 왔다. 곧 장윤석이 등장, 세 사람에게 "예전이많이 비슷하다"라며 "마음에 상처를 준 게 있다면 사과하겠다. 이 정도면 됐죠?"라고 밝혔다.
이제 서명만 하면 되는 상황. 강상현, 최재필이 서명을 못하고 떨자 박삼수는 종이에 두 사람의 이름을 써서 그대로 따라 쓰라고 했다. 박삼수는 "여기까지 왔으니까 빨리 끝내자. 그대로 그려라"라고 했고, 강상현은 형사에게 폭행을 당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형사는 한글을 모르는 강상현에게 자술서를 만들어주고, 그대로 그리라고 협박했다.
결국 강상현, 최재필은 "안 그리겠다. 우리 또 감옥 보내려는 거죠? 기분 나쁘다고요"라며 뛰쳐나갔다. 박태용은 박삼수에게 "사람은 다 똑같다. 제 의뢰인한테 함부로 강요하지 말아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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