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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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당당히 '꿈의 무대'에 나선다.

기사입력 2007.04.02 21:33 / 기사수정 2007.04.02 21:33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멀티포인트'를 몰아친 박지성(26)이 이번에는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 당당히 나선다.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이며 선발 자리를 꿰찬 박지성은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후 8번째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인 로마전서 첫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박지성은 전 소속팀 PSV시절 팀을 4강으로 이끌며 맹활약했지만, 맨유 입단 후 7경기에 교체 출전만 했다.

맨유는 오는 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강호 AS 로마와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1998-1999시즌 이후 8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을 노리는 맨유로서는 이번 로마 원정경기를 결코 놓칠 수 없는 한판.

이에 퍼거슨 감독은 최근 맨유가 좋은 경기를 펼친  '긱스(G)-호날두(R)-박지성(P)의 공존방식'을 로마전서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긱스가 루니와 투톱으로 올라서는 가운데,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좌우 날개로 나서는 것이다. 맨유는 루이 사아와 제 컨디션이 아닌 군나르 솔샤르와 앨런 스미스는 선발 출전이 아직까진 힘들다. 'G-R-P'가 동시 출격한 맨유는 최근 두 경기서 모두 4-1 대승을 거뒀다.

최고조에 올라선 골 감각으로 최근 팀 상승세를 이끌어온 박지성이 2005년 5월 이후 2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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