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2 14:46 / 기사수정 2010.11.02 15:13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2' 8강 4경기에서 '황제' 임요환(테란)과 '천재' 이윤열(테란)이 4강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임요환과 이윤열 모두 스타크래프트 1 리그에 한 획을 긋고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테란' 올드 프로게이머이다.
둘은 최근 스타크래프트 1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뒤로 한 채, 돌연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했다.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고자 첫 참가한 GSL 오픈 시즌 2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다. 그 후 먼저 진출해있던 이윤열에 이어 임요환이 8강에 진출하면서 결국 둘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임요환과 이윤열의 스타크래프트 1 상대전적은 비공식 전을 포함해 16-14로 이윤열이 임요환에게 2승 더 앞서고 있다.
또한, 가장 마지막에 치러진 2009년 12월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 8강 B조 3경기에서도 이윤열이 승리해 승기는 이윤열에게로 좀 더 기운 듯하다.
그러나 비공식 전을 빼면 9-8로 임요환이 이윤열에게 1승 앞서고 있어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
총 30번 치러진 임요환과 이윤열의 명경기 중 빼놓을 수 없는 경기는 바로 'EVER 스타리그 2004' 16강 경기이다. 승자는 임요환이었지만, 끊임없는 임요환의 공세를 막아내던 이윤열의 끈기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