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엄효섭이 조보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0회에서는 사장(엄효섭 분)이 남지아(조보아)에게 정체를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리는 이연(이동욱)의 몸을 빼앗은 뒤 남지아를 신부로 맞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태리는 사장을 이용해 방송국 인턴으로 취직했고, 남지아는 이무기를 알아보지 못했다.
남지아는 "어디서 내려온 낙하산이야? 방송국 인턴들 죄다 인맥이잖아. 우리 팀장님 리액션 보니까 꽤나 윗선인 거 같고"라며 독설했다.
이무기는 "아빠는 아니고 보호자가 거물 맞아요. 동종업계"라며 밝혔다. 남지아는 "호박씨 안 까는 건 마음에 드네. 남지아야"라며 악수를 나눴다.
특히 이무기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남지아의 속마음이 들리지 않자 당황했다.
또 남지아는 이무기와 함께 미라 사건을 취재했다. 남지아는 미라의 손톱을 보고 사장의 집에서 주운 인조손톱을 떠올렸다. 미라의 정체는 이무기가 살해한 베이비 시터였던 것.
남지아는 사장을 찾아갔고, "혹시 이 손톱 주인 아세요?"라며 추궁했다. 사장은 "너도 봤니? 가죽만 흐물흐물 남은 그거. 경이롭지 않더냐"라며 악랄함을 드러냈고, 남지아는 "사장님은 뭐죠?"라며 물었다.
사장은 "네 눈에는 내가 뭘로 보이니"라며 정체를 고백했고, 남지아는 이마에 묵형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여우고개에서 자신의 부모를 데려간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남지아는 "당신이 데려갔지. 우리 엄마, 아빠"라며 발끈했고, 사장은 이연을 자신에게 바치면 부모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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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