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태곤이 29cm 돌돔을 잡으며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 게스트 KCM이 출연해 추자도로 두 번째 돌돔 낚시를 떠났다.
"돌돔이 안 잡혀 노래미라도 잡아야겠다"는 김준현에게 곧 입질이 찾아왔다. 김준현은 "노래미다"라며 여유롭게 낚시대를 올렸다. 노래미가 아닌 돌돔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김준현은 "돌돔이다"라며 놀라며 이날 첫 돌돔을 잡았다.
이태곤은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녹화가 끝나면 지상렬에게 혹시 오늘 제 발언으로 기분 상하신 게 없느냐 물어본다"고 발언한 적이 있었다. 지상렬은 사실이라며 가끔 그렇게 물어본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준현은 "끝나고 조심스럽게 여쭈면 풀리면, 저도 좀 막해도 돼요?"라고 지상렬에게 물었다. 김준현은 "형님이 너무 때리시니까"라며 지상렬에 대한 불만을 유쾌하게 표출했다.
다른 도시어부들이 지쳤을 때 혼자 의지를 태운 이태곤이 짜릿한 손맛을 경험했다. 이태곤은 대상 어종인 돌돔이 아닌 부시리를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불굴의 의지로 부시리를 잡아낸 이태곤을 도시어부들은 감탄했다. 이태곤은 잡은 부시리의 크기가 작아 놓아줬다.
지난 방송에서 지상렬과 KCM은 돌돔을 잡지 못 할 경우 각각 눈썹과 수염을 밀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상렬은 눈썹 공약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우리가 밀면 잔인해 보이니까 본인이 직접 밀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어제 귀신에 씌었다"라며 공약을 후회했다.
지상렬은 종료 시간 직전에 입질을 맛 봤다. 낚시대를 올리던 지상렬은 빨랐던 챔질로 물고기를 놓쳤다. 돌돔을 잡지 못 한 지상렬과 KCM은 제모 공약이 확정됐다.
도시어부들은 낚시 후 전복라면과 돌돔회 먹방을 펼쳤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도시어부들과 다르게 제모 벌칙을 수행하게 된 지상렬과 KCM만 진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지상렬이 "내일 또 못 잡으면 양쪽 눈썹을 밀겠다"며 제안해 제모 벌칙은 미뤄졌다.
이날 1위는 29cm 돌돔을 잡은 이태곤이 차지했다. 2위는 김준현이 차지해 '꽝준현' 탈출에 성공했다. 나머지 도시어부들은 대상 어종을 잡지 못 해 배지를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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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