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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맨발의 디바' 이은미, 데뷔 30주년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2020.11.06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9년 11월 6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가수 이은미 데뷔 30주년 앨범 '흠뻑' 발매 및 전국투어 콘서트 '30 years 1000th, Thank You'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1988년 신촌블루스의 객원 보컬로 데뷔한 이은미는 ‘기억속으로’, ‘애인있어요’, ‘어떤 그리움’, ‘녹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명실공히 자리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은미는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서 수십 년이 됐다. 그다지 수월하지는 않았다. 한편으로는 기적 같은 순간들도 있었다.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해고, 무게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경험이다. 저도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낄 줄 몰랐다.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설레고 두렵다. 잘 해야겠다는 부담도 크다. 무척 어렵고 힘들 때, 고비마다 잘 넘기게 해줬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2017년 싱글 '알바트로스' 이후 2년 만의 신보인 데뷔 30주년 앨범 '흠뻑'은 이은미의 음악적 깊이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30년간 음악의 길을 걷도록 애정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담았다.

이은미는 "타이틀을 '흠뻑'이라고 정한 이유는 저처럼 음악에 흠뻑 빠져 일을 누린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제가 음악을 바라보고, 음악이 저를 바라봤을 때 서로 존중하며 나이드는 것 같아 좋다. 초반에 음악 할 때보다 지금이 더 음악에 솔직해지고 진실돼졌다. 실제로 앨범에도 그런 표현들을 담아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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