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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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감' 류중일 감독 "작년과 같은 순위 아쉬워" [준PO2:코멘트]

기사입력 2020.11.05 22:4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지 못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9로 석패했다. 1차전을 내준 LG는 이날 0-8에서 7-8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추가 실점한 뒤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며 결국 경기와 시리즈까지 내주고 말았다. 다음은 경기 후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하자면.
▲4회 싸움이었다. 윌슨을 내리고 진해수가 두산에게 좋아 최소 점수로 막으려 했는데 반대 결과가 나와 아쉽다. 그 이후 정찬헌이 잘 던져줬고, 타자는 0-8에서 포기하지 않고 7점 내준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윌슨, 기대 이하였을까.
▲아니다. 최일언 코치가 불펜에서 몸풀 때 구속 대비 회전 수가 좋다고 했다. 구속은 정규시즌 때와 비슷했다. 제구도 잘 된 것 같은데 아쉽다. 교체 타이밍이…. 최소 점수로 막으려 진해수를 올렸는데, 반대 결과가 나와 몹시 아쉽다.

-오늘로 시즌 끝이다. 시즌을 돌아 본다면 어떤가.
▲우리 선수 모두 잘해 줬다. 아쉬운 부분은 차우찬이 도중 이탈한 것, 윌슨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다. 대신 이민호나 김윤식 같은 젊은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많은 경험했다고 보고 있다. 내년에 더 나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두산 상대하면서 아쉬움 클 것 같다.
▲조금 꼬여 갔다. 삼성 시절 한국시리즈에서 졌고, 첫 시즌 1승밖에 못 했고, 이듬해 6승, 그리고 올해 6승했다. LG 팬에게 미안하다. 작년과 똑같은 순위에서 마쳐 아쉽다. 코로나19로 어려운데 끝까지 LG 트윈스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제 계획은 무엇인가.
▲하하. 글쎄, 이제 쉬어야 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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