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 6일 두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릭터 사진은 극 중 배경 중 하나인 ‘하이허스트’ 성(城) 안에 걸려있는 초상화 액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배우들은 금방이라도 액자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사진에 담아냈다.
제작사 쇼노트는 “모든 배우들이 온 몸을 던지는 모습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초연에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어려운 시기에 관객들에게 웃음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다.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상 등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됐다. 2018년 한국 초연에는 누적 관람객 수 6만 3천 명,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다. 2019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 오만석, 정상훈, 이규형, 최재림, 임혜영, 김지우, 김아선, 선우 등이 출연한다. 2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6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쇼노트 공식홈페이지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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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