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104/1604492619123313.jpg)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104/1604492654502419.jpg)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 두산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 남았다. 역대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우는 16번 중 16번, 100%였다.
투타가 조화로웠다. 그중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 몫 또한 컸다. 플렉센은 6이닝 동안 106구 던져 4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압도적 투구 내용을 썼다.
타선 또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2번 타순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치는 등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부진을 만회하려 했고, 9번 타자 오재원은 2안타 2타점으로 잘 쳤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104/1604492683730026.jpg)
두산은 1회 말 선두 타자 허경민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페르난데스는 LG 선발 투수 이민호가 던지는 슬라이더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두산은 격차를 벌려 나갔다. 4회 말 박세혁, 김재호가 연속 출루해 만든 1사 1, 3루에서 오재원이 오른쪽 담장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달아났다.
두산은 조직적으로 움직여 나갔다. 6회 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정수빈이 희생 번트를 대 만든 1사 2루에서 오재원이 좌중간에 타구를 보내 김재호를 불러들였다.
두산은 그 뒤 LG에게 단 한 차례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불펜에서 최원준(1⅓이닝 ) 이승진(⅔이닝) 이영하(1이닝) 모두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