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갬성캠핑' 가수 손나은이 오열했다.
3일 방송한 JTBC 예능 '갬성캠핑'에서는 코미디언 박나래, 안영미, 배우 박소담, 가수 솔라, 손나은과 함께 배우 이상윤, 조달환이 강원도 정선으로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시즌인 스키장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이들은 박나래가 공수해 온 송어와 자연산 송이버섯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겼다. 조달환은 "촬영하러 왔는데 선물 받은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운 캠핑 후기를 전했다. 이에 손나은은 기뻐하며 "진짜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조달환 옆에 있던 이상윤은 이번 캠핑을 통해 안영미와 깊은 대화들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대화를 통해 "영미 씨가 진솔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라며 "영미 씨도 이런 버라이어티 방송을 하는 게 처음에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안영미에게 이유를 물었고, 안영미는 "공개 코미디만 하다 보니 이런 방송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며 "나는 재밌게 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울컥해 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눈물을 보였던 그의 눈물샘이 마르지 않아 모두 웃으며 토닥였다.
이후 박나래는 배우와 코미디언이 가질 부담이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윤은 "저처럼 그냥 왔다 가는 건 상관없는데 소담이 처럼 계속 있는 사람은 부담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소담은 "여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거면 모르겠다. 근데 (기한이 있는 상태에서) 여행이 하나씩 없어지는 느낌이라 아쉽다"라고 말하며 울컥해했다. 옆에 있던 안영미가 "우리 장기 계약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담이 눈물을 흘리자 박나래, 손나은 또한 울컥해 했다. 특히나 손나은은 오열하며 "우리 오늘 마지막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가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손나은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에 우는 이유를 묻자 "언니들이랑 헤어지기 싫으니까"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갬성캠핑'은 다음 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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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