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모하메드 엘네니는 자신감이 넘쳤다.
아스널은 2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EPL 빅6 팀에 약 6년 만에 승리를 거뒀고, 14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기록했지만, 토마스 파티와 엘네니가 승리의 주역으로 조명받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 강력한 맨유 중원을 상대로 선전한 공을 인정받은 것.
이에 엘네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고, 행복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꺾는 것은 특별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여기서 이긴 지 오래됐다는 걸 안다. 우리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 이번 승리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았기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밝혔다.
뒤이어 엘네니가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린 컨디션이 좋았기에 골을 넣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걱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맨유를 이길 것을 알고 있었다”며 경기 전부터 자신이 있었음을 알렸다.
엘네니는 맨유전에서 패스 65개를 뿌렸고, 가로채기 3회에 성공하는 등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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