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마이웨이'에는 가수 정훈희가 스토커로부터 습격 받았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마이웨이'에는 정훈희가 출연해 오랜 지인인 방송인 이상벽, 가수 송창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과거를 추억하던 세 사람은 지난 1975년 정훈희가 스토커로부터 당한 습격 사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정훈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친오빠와 얘기를 하던 도중이었다. 괴한이 들어오자마자 내가 눈이 바로 마주쳤다"라며 "오빠가 하는 말이 자기 뒤에서 손이 갑자기 나와서 내 얼굴을 치더니, 피가 확 튀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 괴한의 가방에는 벽돌이 다섯 개가 있었고, 그의 손에는 날카롭게 간 벽돌이 쥐고 있었다고. 습격한 이유에 대해 정훈희는 "내가 자신과 결혼해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내 얼굴을 망가뜨려야 자신과 살 거라고 생각해서 공격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벽이 당시 크게 다치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훈희는 당시 사건 이후로 콧대가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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