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가수 이영지가 안무가에 도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영지발굴단에 '이영지X원밀리언, 신입 안무가로 스카웃!!!'이라는 영상이 게재돼 이영지가 안무가 체험을 했다.
이날 공개된 이영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댄스부에 속해있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커다란 무대 위에서 몸짓을 자유롭게 선보이기도 했지만 부족함을 느꼈다고 안무가에 도전을 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이영지는 직접 댄스 팀 '원밀리언'에 지원서를 넣어 면접을 봤다. 이영지는 국적을 방글라데시로 적으며 "방글방글 웃고 싶었다"고 장난을 쳐 원밀리언 조아라 안무가를 당황시켰다. 지원 영상까지 준비하며 포부를 밝힌 이영지는 지원 영상을 통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안무가로서의 자질은 확인할 수 없었다.
조아라 안무가는 이영지에게 프리 스타일 안무를 부탁했다. 아기 상어에 이어 팝송까지 음악에 맞춰 연달아 춤을 춘 이영지는 풍부한 표현력을 칭찬받았다. 이어서 이영지는 '주제 표현 댄스'를 췄다. '연륜 있는 고양이'를 표현한 이영지는 "고양이가 12년 살면 독을 뿜냐"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원밀리언의 연습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지는 수강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1, 2층을 지나 3층 직원 전용 공간으로 올라갔다. 안무가용 의상실에 다양한 의상을 탐낸 이영지는 원밀리언 취업 의지를 불태웠다.
이영지는 안무가로서 직접 안무를 짠 뒤 안무를 수강생들에게 알려줬다. 이영지는 가사에 맞춰 만든 안무를 수강생들에게 쉽게 설명하며 안무를 이어갔다. 이영지는 댄스 수업을 리드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안무가로 변신했다.
이영지는 "선생님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모두 다 나를 teasing me"라며 모두가 날 힘들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아라 안무가는 "이영지만 준비됐으면 안무가로 영입할 준비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수강생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안무가의 삶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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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