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이효리가 '5년 후' 발언으로 임신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효리의 "5년 후에 만나요" 발언이 임신설로 연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엑스포츠뉴스에 "팬분들께 던진 농담일 뿐이다"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앞서 이효리는 핑클의 팬 커뮤니티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남기며 활동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핑클의 리더 이효리다. 지금은 천옥이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 앞으로 5년 후,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겠다. 린다G, 천옥이로 활동하는 동안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사 영상에서 이효리는 "5년 후"라는 말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드디어 2세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효리는 최근 임신 계획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겨울에는 싹쓰리 활동이 힘들 거라면서 "임신 계획이 있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 9월 방송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 2화에서도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농담으로 임신한다고 이야기 했다가 많은 DM을 받았다. 노력을 해봐야겠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밤 거사를 위해 성욕 증진 요가를 같이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했다. 벌써 결혼 8년차를 맞은 부부의 일상에 큰 관심이 쏠리는 상황. 소속사 측은 농담이었을 뿐이라며 임신, 출산 등 다양한 추측을 일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럼 이번 겨울에 싹쓰리 컴백하나?", "좋은 소식 있었으면", "뭐든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그룹 환불원정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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