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다이어트 친구였던 김호중과 현주엽이 몸무게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호중이 오랜만에 출연해 입대 전 현주엽과 먹방을 펼쳤다.
신동엽은 "김호중의 군대 가기 전 촬영분"이라고 밝히며 오랜만에 등장한 김호중을 반가워했다. 김호중은 집에 큰 사람이 온다며 재료를 크게 자르며 음식을 손수 준비했다. 김호중이 초대한 손님은 전 농구 선수 현주엽이었다.
구 다이어트 동기인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몸무게를 측정했다. 117kg이 나온 현주엽은 "청바지, 벨트, 마이크 때문에 그렇다"고 핑계를 댔다. 김호중은 "물건들의 무게 때문에 7kg은 빼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87kg이 나와 마이크와 옷 무게를 빼면 84kg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주엽은 살이 빠진 김호중에게 "얼굴이 갸름해져서 별로다. 부티가 없어졌다"고 말하며 장난을 쳤다.
김호중은 "오늘이 치팅데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매일이 치팅데이"라며 김호중을 나무랐다. 김호중은 "입대 전 현주엽과 하루를 불태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주엽을 위해 김호중은 직접 대용량 아귀찜을 준비했다. 김호중은 "탄산음료를 끊었다"고 말했고 현주엽은 "그걸 어떻게 끊냐"고 놀랐다. 탄산음료 대신 커피 믹스를 준비하던 김호중에게 "탄산음료는 끊고 그거는 먹냐"고 말했다. 김호중은 한 잔에 커피 믹스 2개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타서 현주엽을 만족시켰다.
김호중은 생강, 마늘, 간장, 설탕, 고춧가루 등 양념을 눈대중으로 계량하며 수준급으로 아귀찜 양념을 만들었다. 현주엽은 김호중에게 "맛술을 넣어라"라고 참견을 했다. 후추를 많이 넣은 김호중에게 현주엽은 "쏟은 거지"라며 김호중을 타박했다. 김호중은 "후추는 살 안 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참견하는 현주엽에게 김호중은 "그냥 앉아계셔라"라며 짜증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김호중과 현주협은 성공적으로 완성된 김호중의 아귀찜을 먹은 뒤 미식가로 소문 난 신동엽의 맛집, 샤브샤브 집에 갔다. 현주협은 김호중에게 "고기를 몇 근이나 먹냐"며 고기를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근'의 단위로 물어봐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돼지갈비를 9인분까지 먹어봤다며 요즘에는 4인분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김호중과 현주협은 "누구와 먹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파이팅을 다졌다. 김호중과 현주협은 샤브샤브에 이어 석쇠 불고기, 양곰탕까지 먹으며 치팅데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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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