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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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재하 33주기·故김현식 30주기, 방송·행사·앨범 추모 물결[종합]

기사입력 2020.11.01 15: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故유재하와 故김현식이 나란히 33주기와 30주기를 맞았다. 3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들의 명곡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1962년생인 故유재하는 1984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로 발탁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故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했으며 1987년 유일한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한 뒤 같은 해 11월 1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긴 싱어송라이터지만 후배 가수들의 음악과 한국 대중가요사에는 무한한 영향력을 펼쳤으며, 현재에도 전해지고 있는 가수.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나원주, 정지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는 19일 온라인으로 본선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TV 프로그램은 올해 역시 故유재하에 대한 추모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TBS TV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는 지난 29일 유재하 특집으로 편성돼 불독맨션 이한철, 피터팬콤플렉스 전지한, 노리플라이 권순관, 지난해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효진 등이 유재하 음악을 다시 부르는 무대가 담겼다.


故유재하와 절친한 사이였던 故김현식은 유재하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꼭 3년이 되는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故김현식은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가수.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추억 만들기', '사랑했어요'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슈퍼맨C&M은 1일 고인의 30주기를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집부터 6집까지의 LP, CD, 테이프, 골든디스크 대상 트로피, 악보 노트 등 미공개 유품 사진들을 게재하며 팬들과 그리움을 나눴다.

슈퍼맨C&M은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를 발매할 예정이다. 10여 팀이 넘는 실력파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故김현식의 명곡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Mnet은 故김현식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음성복원 기술로 재현한 특집 방송 '다시 한번'을 오는 12월 9일 방송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유재하 음악장학회, 슈퍼맨C&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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