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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 빈, "제가 너무 못해서 졌다. 너구리는 대단한 활약 보여줘" [롤드컵]

기사입력 2020.11.01 10: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쑤닝의 탑라이너 빈이 결승전 패배 소감을 전했다.

31일 중국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담원 대 쑤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쑤닝은 담원에게 1대 3 패배를 당하며 '2020 롤드컵'을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쑤닝 특유의 화끈한 플레이가 나왔지만 담원의 단단한 운영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빈은 너구리와의 맞대결에 대해 "팀적으로도 잘하는 선수다. 결승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제가 너무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세트 바론 오더에 대해선 "그때 담원이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바론을 시도해야만 역전각이 나와 다 같이 바론 오더를 내렸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아쉽게 담원에게 졌지만 제가 결승전에서 좀만 더 잘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며 "내년에 꼭 다시 롤드컵 와서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쑤닝 감독은 담원과의 결승전에 대해 "팀적으로 시너지나 소통이 부족했다. 이점을 보완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패배 원인에 대해선 "밴픽이다. 상대팀은 메타에 잘 맞는 챔피언을 픽했지만 우리는 메타와 상관없이 잘하는 조합을 선택했는데 효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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