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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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세리·개리, 족보 정리로 논쟁 "친구vs누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1 06:53 / 기사수정 2020.11.01 02: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박세리와 개리가 족보 정리로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제로포인트'에서는 김병만, 윤은혜, 기도훈, 이승윤, 박세리, 개리, 허경환이 생존을 시작했다.

이날 박세리, 개리, 허경환은 배를 타고 윤은혜, 기도훈, 이승윤이 있는 섬으로 향했다. 허경환이 박세리와 개리의 나이를 묻자 빠른 78년생인 개리는 77년생인 박세리와 동갑이라고 밝혔다. 개리는 자기 친구들이 모두 77년생이라고 했지만, 박세리는 "족보는 정확하게 해야지. 그건 자기 친구잖아"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얘기할 거라고 예고했다.

이후 멤버들은 병만족장을 만나 업사이클 미션을 시작했다. 박세리와 개리는 먹거리를 구하러 나섰다. 개리는 "보이는 건 많은데 어떤 걸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고, 박세리는 "봐서 먹을만하다 싶은 거 캐면 된다"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큰 거 위주로 주우면 된다고 했다. 개리가 "솔방울처럼 생긴 이건 뭐냐"라고 묻자 박세리는 "그건 솔방울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개리는 "도시 남자라 잘 모르겠네"라고 했고, 박세리는 "난 여기 살았는가. 똑같지"라고 응수했다.


개리는 은근슬쩍 말을 놓으며 친구 되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까불지 마"라고 선을 그었고, 개리가 "우리가 좀 친해지려면"이라고 말하면 "누나한테 잘해"라고 받아쳤다. 개리도 포기하지 않았다. 개리는 "미국 스타일로 세리팍 어떻냐"라고 했지만, 박세리는 "여기 한국이다"라고 밝혔다. 개리는 "맞는 말만 하니까"라며 반박을 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개리는 박세리를 '부자 누나'라고 불렀지만, 박세리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개리는 "그럼 좋아하는 게 뭐 있냐"라고 했고, 박세리는 "좋아하는 거 많다. 조용히 열심히 생존에 집중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는 "어차피 나이 먹으면 친구 된다더라"라고 했지만, 박세리는 "그건 나이 더 먹어서다"라고 받아쳤다. 인터뷰에서 개리는 "저보다 생일이 5개월 빠르더라"라고 강조했지만, 박세리는 77년생과 78년생은 다르다고 티격태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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