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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너구리!' 담원, 초반부터 거센 압박으로 '3세트 압승'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31 22:2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담원이 3세트를 잡아냈다.

31일 중국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담원 대 쑤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은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 고스트, 베릴이 선발로 나왔고 쑤닝은 빈, 소프엠, 엔젤, 후안펑, 소드아트가 출전했다.

3세트에서 쑤닝이 블루 진영을 담원이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쑤닝은 잭스, 니달리, 아칼리, 이즈리얼, 알리스타를 픽했다. 담원은 케넨, 그레이브즈, 신드라, 진, 브라움을 골랐다.

3분 캐니언은 탑에 갱킹을 시도, 빈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5분 담원은 봇 주도권을 활용, 첫 화염용을 챙겼다.

8분 탑에서 1대 1 전투가 열렸고 캐니언의 마무리로 빈이 또 죽었다. 담원은 추가로 첫 전령을 획득했다. 10분 소드아트가 탑 로밍을 시도, 끝내 너구리를 잡았다. 반면 담원은 빠르게 두 번째 대지용을 챙겼다.

11분 미드에서 엔젤과 쇼메이커가 교환됐다. 14분 담원은 쑤닝의 탑 다이브를 막아내며 오히려 빈을 잡았다. 동시에 담원은 미드, 봇 1차를 파괴했다.

15분 쑤닝은 전령을 담원은 세 번째 바람용을 가져갔다. 20분 담원은 탑에 홀로 있는 빈을 끊어내며 그대로 영혼이 걸린 용까지 챙겼다. 

22분 캐니언은 소프엠을 포착, 그대로 잡아내며 바론을 시도했다. 하지만 쑤닝이 이를 덮치면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바론을 가져갔다. 

25분 담원은 미드에서 후안펑을 순삭시키며 2차를 날렸다. 27분 장로 드래곤이 등장한 가운데 5대 5 전투가 열렸다. 담원이 먼저 빈을 녹였지만 엔젤을 잡진 못했다. 이어진 장로 눈치싸움, 쑤닝이 포지션을 잘 잡으면서 장로를 챙겼다.  

33분 너구리가 끝까지 소드아트를 노리면서 킬을 냈다. 담원은 인원 공백을 틈 타 바론을 빠르게 먹었다. 이어 담원은 3킬을 올리면서 미드로 진격하며 그대로 끝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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