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랜만에 '편스토랑'에 컴백한 배우 이유리가 부캐 이요리로 변신,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1주년을 맞아 전국민의 소울푸드 라면으로 메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배우 이유리는 오랜만에 편셰프로 컴백했다. 이유리는 직접 만든 화과자를 선물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이유리와 함께 출연했던 류수영은 "되게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면서도 "우승을 양보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마음 편히 돌아왔는데 어렵다. 류수영 씨 피곤하다"며 "'편스토랑' 너무 나오고 싶었다. 너무 그리웠다"고 답했다. 이날 이유리는 용달차를 타고 등장하는가 하면, 자신만의 푸드 연구실을 선보였다.
아예 집을 빌렸다는 이유리에게 이영자는 "아예 '편스토랑'에 자리 트시는 거냐"고 물었고, 이유리는 "저는 이제 '편스토랑' 계획만 있다"며 열정을 뽐냈다.
또 이유리는 얼굴에 점을 찍은 후 "난 이제 이유리가 아니야. 내 부캐, 이요리야"라고 말하며 '편스토랑' 1등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재료를 정리한 후 로즈메리, 대파, 파인애플 등 식용 식물을 마당에 심었다.
이유리가 선보일 요리는 똠얌꿍라면이었다. 이유리는 6초 만에 생새우를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가 "요리 개발은 안 하고 저런 것만 한다"고 말하자 이유리는 "이 지적 너무 그리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유리는 중식도까지 꺼내 마늘을 일정하게 써는가 하면, 각종 재료를 넣고 똠얌꿍 소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유리는 오븐 없이 프라이팬 만으로 빵을 만들었다.
쉬는 동안 베이킹까지 배운 이유리는 "류수영 씨 베이킹 잘하신다고 들었다. 저랑 캐릭터가 겹친다"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유리는 "평범한 걸 하러 온 게 아니다"라며 빵과 라면으로 '빵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유리는 소시지 볶음에 부순 라면, 케첩을 넣고 볶은 후 빵에 올려 완성했다.
순식간에 똠얌꿍라면과 케첩빵면을 만들어낸 이유리는 본인의 요리를 시식하며 감탄했다.
또 이유리는 마당에 중식 화구까지 설치해 시선을 모았다. 이유리는 중식 화구를 설치하러 온 기사님에게 직접 만든 빵면을 내밀며 "스페인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시식을 권했다. 기사님은 "맛있다"며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유리는 "이제 웍질 신나게 해야겠다"며 또다른 요리 개발에 나섰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