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허영만이 고두심에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해 속초 맛기행에 동참했다.
허영만이 '전원일기'에 대해 묻자 고두심은 "80년도에 나 30살 때 시작해 22년을 하고 문을 닫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52살이 돼서 '전원일기'가 매듭을 지었다"고 말했다.
또 허영만은 "산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산이 생각나는 순간은 없었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가슴 시끄러우면 좌우지간 산에 가면 마음이 잡히고 산이 너무 좋다. 산에는 친구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이 없다. 걸망 하나만 딱 짊어지면 된다"고 대답했다.
고두심이 "굴밥은 정말 바다향이"라고 입을 떼자 허영만은 "고두심 선생님한테 취해서 굴은 향기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이번 방송은 특집으로 내보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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