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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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임박' 최희 "자존감 낮아져…불어난 체중·방치된 외모·미래 불안감" [종합]

기사입력 2020.10.30 10: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임신 중인 방송인 최희가 출산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최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엄마가 되어갈 준비를 하나씩 하고 있찌만 여전히 한 인간으로서 힘든 순간이 불쑥 찾아오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처음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 호르몬의 농간(이놈의 영향이 젤 커요), 자꾸 여기저기 아픈 몸, 방치해둬야 하는 정돈 안 된 외모, 낮은 수면의 질,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여러 가지 이유가 저의 자존감을 낮아지게 할 때도 있어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임산부분들이 이런 고민들을 저에게도 댓글이나 메시지로 많이 보내주시면서 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저 역시도 같은 고민의 시간들 속에서 그냥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답니다. 그러니 외로워하지 말고 우리 힘내 보아요. 다 똑같은 거 같아요!"라며 관련 내용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희 임신 브이로그. 임신 후 자존감이 떨어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최희는 출근하는 남편에게 "어제 또 나 잠 못 잤지? 오빠가 잘 잤지? 내가 깨는 것도 모르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새벽 3시까지 뒤척이다가 결국 거실에 나가서 누워있었다"고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나도 아기 낳고 빨리 일해야지"라며 "오빤 내가 부러워? 일하러 갈 때 원래 일 안 하는 게 좋잖아. 일 안 할 땐 일 하는 게 좋고"라고 남편에게 물었다. 이에 남편은 "(자기도) 일 안 하는 게 아니니까"라고 담담히 답하며 최희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어 최희의 '자존감 높이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집안일을 하는 것. 그는 "몸이 게을러지니까 해야 할 일도 자꾸 하기가 싫은데 그럴 때마다 몸을 이끌고 일어나서 속도는 느리지만 천천히 하려고 하고 있다. 집안일은 요즘 남편이 해주는데 제가 너무 몸을 안 움직이니까 쉽게 할 수 있는 건 살살 해보고 있다. 빨래도 남편이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보며 영어 공부를 하고, 독자 이벤트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아기 낳으면 1일 1아이스크림도 못 하겠죠? 지금은 임신했다는 핑계로 제 인생 처음으로 1일 1아이스크림을 하고 있는데, 빼는 과정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최희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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