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전 여자친구로 주장하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사생활 폭로를 당한 가운데, 출연 중인 웹예능과 촬영을 마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 새벽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과 3년 정도 교제했다고 밝히며 "너한테 속았던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버렸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찬열이 자신과 사귀는 3년 동안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걸그룹 등과 바람을 피웠으며 특히 자신의 지인까지 건드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찬열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더해 신빙성을 더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해당 글은 삭제된 바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글에 대해 "입장 없다"는 짧막한 입장을 밝혔다.
출연 중인 웹예능과 촬영을 마친 영화도 향후 귀추가 주목됐던 상황.
찬열은 지난 27일부터 엑소 멤버 개인에 초점을 맞춘 웹예능 '심포유' 주인공으로 나섰다.
8주간 매주 화, 목, 토요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심포유-찬열 편'은 논란이 터진 이날 낮 12시에 지체 없이 공개된 바 있다.
주연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더 박스'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촬영이 종료된 게 맞다.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 박스'는 찬열이 처음 도전하는 상업 영화이자 음악과 여정이 함께 있는 로드무비로 트라우마가 있는 가수 지망생 역할을 맡았으며 배우 조달환이 쇠락한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다.
'더 박스'는 10월 중순께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 이미 후반작업인 작품이기에 향후 찬열 논란의 파장이 적든 크든 어느정도는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찬열은 해당 폭로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SM C&C STUDI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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