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김정태가 배역을 잃을까 봐 아팠던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단역 시절 함께 연기했던 동료 배우 주명철, 신범식 배우를 찾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간암 투병을 했던 그에게 김원희가 건강 상태를 묻자 "지금은 괜찮아졌다. 얼마 전에도 검사를 했는데 괜찮다더라"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2003년 영화 '똥개'를 위해 살을 급격히 찌우자 간경화가 발병했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나 배역을 잃을까 봐 아픈 사실을 숨기고 병원과 촬영지를 오갔다고 덧붙였다.
당시 가족들은 어땠냐고 묻자 김정태는 "어머니가 무대인사를 보러 오셨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우시더라"라고 말했다. 또 어머니 또한 자신과 같은 병인 간경화로 2008년에 돌아가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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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