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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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웨딩드레스 입은 母 보며 눈물 "본인 위해 사셨으면"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0.10.27 14:00 / 기사수정 2020.10.27 13:3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김청이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청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청은 일산 집에 찾아온 양하영, 최완정, 임백천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예순을 앞두고 있는 그는 "요즘 정리 기간이다. 집, 짐 정리를 엄청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백천이 "통장정리는 나한테 맡겨라"라고 말하자 그는 "그건 할 게 없더라. 다행히 정리할 사람이 없더라. 내가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있구나 싶어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일 '비나리' 무대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으러 갔다. 웨딩드레스에 대해 그는 "미스 MBC 출전할 때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었다"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게 '내가 방송과 결혼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나이가 있어서 언제 진정한 웨딩드레스를 입을지 모르겠으나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웨딩드레스가 돼서 또 다른 김청의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혼자 보낼 시간을 위해 마련한 대관령 집도 공개했다. 동갑내기 친구 배우 이미영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당일 함께 출연하는 김승우가 대기실을 찾아왔다. 그는 김청에 대해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구원의 여인상이었다"라며 "나한테 선명하게 톱스타로 남아있어서 인사도 하러 오고 그런다"라고 전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열정적으로 '비나리' 무대를 선보인 이후 김청은 어머니와 함께 웨딩드레스 숍을 찾았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머니의 아름다운 자태에 김청은 "진짜 예쁘다. 이렇게 아까운 사람이 평생 딸 하나 보고 살았으니 어떡하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청 또한 드레스를 입고 어머니와 커플 화보를 찍었다. 

마지막으로 김청은 "자식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정말 당신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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