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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신성록X안보현, 남남케미 기대 "베스트 커플상 노려볼 만" [종합]

기사입력 2020.10.26 18:50 / 기사수정 2020.10.26 17: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신성록과 안보현이 남남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승우 감독,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이 참석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신성록은 건설사 최연소 이사이자 딸의 유괴로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김서진으로 분한다. 그는 "배우로서 이 정도 크기의 정서를 연기하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도 딸이 있기 때문에 확 우는 부분이 많았다. 힘들었지만, 글이 잘 쓰여져 있으니까 연기하는데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큰 감정이 나오고, 작품하면서 뭐가 안 풀린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고 잘 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촬영하면서도 예감은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안보현은 김서진을 존경하며 따르는 엘리트 과장 서도균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의 입봉작으로 알고 있는데 제 열정과 감독님, 작가님의 열정이 하나가 되면 시너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품이 절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슈트핏을 위해 몸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고. 안보현은 "자기 관리의 끈을 놓치면 확 찌는 스타일이라 운동은 꾸준히 열심히 한다. 단백질도 보충한다"며 "전작과 다른 슈트핏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운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성록은 "(안보현이) 지점토 같은 닭가슴살을 매일 먹으면서 관리하더라. 슈트핏뿐 아니라 꽉찬 바디도 화면에 나온다"고 전했다.


안보현은 신성록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그동안 남남케미가 돋보이는 연기를 많이 했는데, 저보다 키 큰 분과 처음 호흡을 맞춰본다"며 "극 중 가장 많이 만나는 형이다 보니 이 케미만 유지한다면 베스트 커플상도 노려볼 만하다고 이야기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마지막으로 "1~2부를 미리 봤다. 보시는 분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긴급 속보가 들어왔는데 3부가 더 재밌다고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카이로스'는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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