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단단히 뿔났다. 뤼카 디뉴의 퇴장에 항소할 예정이다.
에버튼은 25일(한국 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0-2로 졌다.
이날 경기에선 이슈가 있었다. 후반 25분 에버튼 수비수 디뉴가 볼을 몰고 가던 카일 워커 피터스의 아킬레스건을 뒤에서 밟았다. 이에 심판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심판의 판단에 승복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레드카드는 개그였다. 디뉴의 태클은 의도적이지 않았고, 확실히 폭력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고가 맞다. 모든 이들이 일주일간 조던 픽포드와 히샬리송에 대해 얘기했다. 그것이 판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그렇다면 불공평한 것이다. 우린 반드시 항소할 것”이라며 항소 의지를 내비쳤다.
에버튼은 올 시즌 EPL 첫 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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