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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정법' 윤은혜·기도훈·이승윤, 문어 숙회까지 척척 [종합]

기사입력 2020.10.24 21: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윤은혜, 기도훈, 이승윤이 첫날부터 문어 숙회를 먹으며 무인도에 적응했다.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제로포인트'에서는 윤은혜, 기도훈, 이승윤이 접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은 통영 무인도에 먼저 입도, 최소한의 생존도구를 설계한 후 떠났다. 팀원들의 생존 능력치를 확인해보고 싶다고. 이어 윤은혜, 기도훈이 섬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 없이 자신들만 떠나자 당황했다. 이승윤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윤은 혼자 섬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무전기로 아침까지 팀원 7명과 접선해 섬을 탈출하란 미션을 받았다.


이승윤은 폐가에 도착했지만, 제작진은 혼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승윤은 "진짜 못됐다"라며 조명을 끄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폐가에 얼른 들어갔다 나온 이승윤은 냄비를 획득했다. 김병만이 숨겨놓은 것이 아니었다.

무전기에 계속 소리 지르던 윤은혜는 "큰소리를 낸다고 들리는 건 아니잖아"라고 깨닫고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다. 그때 무전기를 통해 이승윤과 연락이 닿았다. 윤은혜는 "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만난 것 같은데"라고 했고, 이승윤은 윤은혜라고 추측했다. 세 사람은 주변 지형지물을 말하며 서로의 위치를 파악했고, 점점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드디어 접선한 이승윤, 윤은혜, 기도훈은 폐가로 향했고, 불쑥 튀어나온 다이빙 슈트를 보고 사색이 되었다. 김병만이 설계한 트랩존이었다. 윤은혜는 폐가를 수색하며 냄비, 폐그물, 프라이팬, 로프 등을 챙겼다. 이승윤은 "좋네. 진작 만날걸"이라고 했고, 기도훈은 "살림꾼이더라"라고 밝혔다.


윤은혜, 이승윤은 셸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윤은혜는 폐그물을 잘라서 끈 대용으로 사용했고, 프라이팬 손잡이로 땅을 팠다. 이어 윤은혜는 일정한 간격으로 우의를 뚫었다. 윤은혜는 "가운데가 자꾸 벌어져서 두 개를 엮을 생각을 했다"라고 했고, 이승윤은 "굉장히 손이 야무지다. 일 잘하는 손이다. 전 미처 생각 못한 부분까지 신경 쓰더라"라고 감탄했다.

이승윤은 "정글 와본 중에 호흡이 제일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윤은혜가 "그땐 누구랑 왔냐"라고 묻자 이승윤은 "허경환. 진짜 안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점점 셸터의 모양이 갖춰져 갔다. 두 사람은 완벽하다며 흡족해했다. 윤은혜는 "이틀 안 먹어도 배고프단 생각이 안 드는데 너무 배고프다"라고 했다.

그 시각 기도훈은 바다 탐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기도훈은 "전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정글에서 굶진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수준급의 스쿠버 실력을 자랑한다는 기도훈은 슈트를 입고 바다 사냥에 나섰다. 기도훈은 성게와 소라를 획득했다. 기도훈은 "뿔소라를 많이 잡아서 배는 채울 수 있는데, 메인 요리가 필요해서 한 바퀴만 더 돌아보고 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기도훈은 "분명히 돌인데 절 쳐다보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보니까 문어였다"라며 맨손으로 문어를 잡았다. 기도훈은 의기양양하게 윤은혜, 이승윤에게 돌아왔다. 이제 윤은혜가 요리할 차례. 윤은혜는 "정글 오기 전에 낙지, 문어 등 여러 손질법을 찾아봤다. 근데 오자마자 하게 될 줄은 상상못했다. 근데 되더라"라고 밝혔다.

곧 문어, 소라 숙회가 완성됐다. 이승윤은 "원래 첫날엔 쫄쫄 굶는 거 아니냐. 족장님도 없는데 문어가 웬 말이냐. 이게 가능한 거냐. 순간 잘 만났다, 최고의 팀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기도훈은 문어를 잡은 얘기를 계속했다. 이를 듣던 이승윤은 "내가 봤을 땐 문어 잡은 얘기 갈 때까지 한다"라고 했고, 기도훈은 "10년 뒤에도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지도 조각을 맞추어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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