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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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Focus] MLB 뉴스-앤디 페팃, 어깨 부상 회복중

기사입력 2007.03.29 08:23 / 기사수정 2007.03.29 08:23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뉴욕 양키스

양키스 구단은 부상에서 재활중인 선발 투수 앤디 페팃이 지난 27일(한국시간) 불펜 피칭에서 25개의 공을 던진 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페팃은 29일 연습에서 실전 피칭을 한뒤 31일에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 토레 감독은 "나는 그가 등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그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 162경기 중 1경기를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키스 구단은 페팃이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는 왕 첸밍은 연습 중 롱 토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왕 첸밍은 4월 후반경에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양키스의 왼손 투수 론 빌원이 지난 27일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빌원은 경미한 부상으로 29일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 동안 게리 쉐필드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하면서 데려온 오른손 투수 움베르토 산체스가 부상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한 3명의 투수중 한명인 산체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2이닝만 던진채 마운드를 내려왔던 제프 카스텐스가 피칭을 시작했다. 카스텐스는 부상등으로 인해 사실상 5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8일 시범경기에서 가장 나쁜 투구내용을 보여준 선발 존 스몰츠가 개막전에 등판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이날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스몰츠는 이전 경기까지 방어율 1.80을 기록중이었다. 한편 스몰츠는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인터뷰를 통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는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무사히 정규시즌을 맞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기분이 매우 설레인다."며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소감을 밝혔다.

스몰츠는 4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암에서 회복한 왼손 투구 존 레스터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보스턴 구단은 마이너리그에서 수차례 등판을 통해 레스터의 건강상태가 완벽한지를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스터는 시범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등판하지 않았으며 마이너리그와의 연습경기에 몇 차례 등판했었다. 보스턴 구단은 그의 메이저리그 승격여부를 천천히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보스턴 구단은 28일 포수 알베르토 카스티요를 볼티모어 오리올즈로 보내고 외야수 코리 케일러를 영입했다. 케일러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 구단의 최고 마이너리그 선수로 선정되었다.

27살의 케일러는 지난 시즌 더블 A에서 .294의 타율과 10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케일러는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초청선수자격으로 보스턴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카스티요는 11게임에 출전해 13타수 4안타를 기록한 채 볼티모어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한편 보스턴 구단은 투수 매니 델카먼과 크레이그 한센에게 옵션을 행사하며 트리플 A-포터킷으로 내려보냈다. 또한 초청선수자격의 투수 브라얀 코레이를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시켰다.

델카먼과 한센은 지난 시즌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약했으나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에 비해 코레이는 시범경기 10번의 등판에서 방어율 1.50을 기록하며 호투중이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신시내티 레즈

신시내티 구단이 중견수 라이언 프릴의 허슬 플레이 덕분에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1회 애런 로완드의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워닝 트랙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프릴은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이닝이 끝난후 경기장을 떠났으나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돌아와 신시내티 구단을 안심시켰다. 프릴은 켄 그리피 주니어를 우익수로 전향하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카일 로쉬는 "그가 얼마나 열정적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프릴은 팀을 위할줄 아는 선수이고 두려움이 없다."며 프릴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클리블랜드의 불펜 투수 맷 밀러가 부상으로 3~4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35살의 오른손 투수 밀러는 2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올시즌의 시작을 부상자명단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너는 밀러의 부상이 지난 2시즌간 밀러를 괴롭혔던 팔꿈치와는 상관없다고 전했다. 밀러는 팔꿈치 부상으로 2시즌 동안 37경기에만 출전했었고 지난 시즌에는 수술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를 놓쳤다.

밀러는 최근 3년간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4년간 2.7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크리스 샘슨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했으며 10타자를 연속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샘슨은 시범경기 5.6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휴스턴의 5선발 자리는 샘슨이외에 맷 앨버스, 페르난도 니에브, 브라이언 뮬러 등이 경쟁중이다.

한편 휴스턴의 필 가너 감독은 아직 5선발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 구단은 부상에서 재활중인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가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기 위해 차근차근 재활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28일 연습에서 30개 정도의 공을 던졌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정도 던질 예정이다.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진출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가르시아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경우 올시즌 첫번째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된다.

필라델피아의 구단주 루벤 아마로 주니어는 "가르시아가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가 없다. 몇 일간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조심스럽게 가르시아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피츠버그 구단은 28일 외야수 마이클 라이언, 오른손 투수 조쉬 샤프리스, 포수 에이나 디아즈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샤프리스는 옵션 행사로 인해 트리플 A-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갔으며 라이언과 디아즈는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현재 스프링캠프에 32명의 선수가 남아있는 피츠버그는 개막전까지 7명의 선수를 더 정리해야 한다.

한편 불펜투수 구와타 마쓰미는 경기 중 당한 부상으로 4~6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38살의 나이로 일본에서의 명예를 뒤로한채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구와타는 부상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수 없게 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

워싱턴의 중견수 눅 로건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길 원한다는 뜻을 팀에 전했다. 그러나 팀은 로건을 부상자 명단으로 보낼 예정이다.

로건은 인터뷰를 통해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 등을 통해 이미 모든 준비가 되었다.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누구보다 내상태에 대해서는 내 자신이 잘 알고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워싱턴의 감독 매니 액타는 이미 4월 9일 이후에나 그를 로스터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워싱턴 구단은 1루수 드리트미 영과 왼손 불펜 투수 레이 킹을 트리플 A-콜럼버스로 부터 승격시켰다. 둘은 40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다.

오프시즌 동안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영과 킹은 각각 50만달러와 85만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워싱턴은 옵션을 행사하며 오른손 불펜 투수 크리스 부커를 트리플 A-콜럼버스로 내려보냈으며 오른손 투수 제이슨 사이먼타치와 외야수 애브라함 누네즈를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사이먼타치는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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