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개봉한다. 코로나 시대 안전한 관람에 일조하고자 극장에 방역 게이트도 설치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삶과 죽음에 대한 울림 있는 메시지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론 매체 또한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삶의 가치와 의미,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에 극찬을 표했다.
또한 코로나 시대, 안전한 관람에 일조하기 위해 극장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화제를 모은다. 해당 방역 게이트는 기존 에어만 나오는 제품과 달리 입장 구간에서 관객들에게 직접 소독액을 분사하는 제품으로 '종이꽃' 상영 기간 동안 사용해볼 수 있다.
한편 '종이꽃'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의 얼굴과 손길은 이 영화의 백미다”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63년 연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예고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장의사 성길 역을 맡았고, 유진이 숨겨진 아픔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성길의 이웃 은숙 역에 분했다. 사고로 삶이 무너진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은 김혜성이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