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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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혜성' 박성균, '혁명가의 성지'에서 첫대결 승리

기사입력 2007.11.18 03:17 / 기사수정 2007.11.18 03:17

이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 '혜성' 박성균, 김택용에게 다전제 1세트 첫 패배 안기다.

11월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펼쳐진 '곰TV MSL 시즌3 결승' 제1세트에서 '혜성' 박성균이 '혁명가' 김택용을 제압해내며 결승전의 막을 올렸다.

김택용이 5전 3선승제 경기에서 1세트를 내어준 것은 8번 만에 처음으로, 박성균은 완벽한 타이밍 러쉬를 선보이고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초반 김택용은 1게이트 상황에서 코어를 올리고, 게이트를 추가하면서 드라군 체제를 선택했다. 이에 박성균은 1팩토리 더블커맨드를 준비해 자원 면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김택용은 옵저버-드라군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앞마당을 가져갔다. 하지만, 박성균은 앞마당을 활성화 시키면서 소수 벌처를 활용해 견제 플레이를 펼쳤고, 팩토리를 5개까지 늘리면서 한방 병력을 준비했다. 이후 터렛까지 건설해가며 벌쳐와 시즈탱크로 천천히 김택용의 진영을 조여 멀티지역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균은 김택용의 셔틀-질럿 활용에 의해 진출한 병력을 잃으면서 재빠른 역공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언덕의 이점을 활용한 병력배치로 김택용의 공격을 방어해내는 데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내었다.

★ 경기결과
1경기 박성균(테, 6시) 승 <조디악> 김택용(프, 12시)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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