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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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13 패 교훈, 윌리엄스 감독 "선발부터 경쟁력 있게" [광주:프리톡]

기사입력 2020.10.21 16:38 / 기사수정 2020.10.21 16: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 NC전에서 3-13으로 크게 졌다. 선발 투수 장현식이 1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못 버텼고, 수비 실책, 불펜 난조, 덩달아 타선 침체까지 껴 있는 경기였다.

KIA는 5위 KT와 6.5경기 차다. 산술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얻는 교훈으로 잔여 시즌 또한 기본이 갖춰져 있는 경기력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랐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브리핑에서 "경기는 1회 마운드 위 서 있는 투수부터 시작이다. 선발 투수가 잘 던져 주고 끝까지 경쟁력 있는 경기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 "어제 경기를 돌아볼 때 우리가 해 줘야 할 상황에서 바로 해 줘야 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럴 때 바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 곧 승패와 직결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말미 집중력이 다소 떨어져 있어 보이는 비판 또한 감독 생각과는 달랐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 선수 모두에게 지금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은 매일 봐 왔다"며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 아직까지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NC가 KIA 홈 광주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있어 "상대 팀에서 올 시즌 많은 것을 해 왔으니 그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인정하며 "우리가 오늘 할일은 상대가 그 다음 단계까지 가는 데 저지하는 역할뿐"이라며 상대 상황에 얽메이지 않고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시사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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