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임창정이 내년 초 걸그룹 론칭 계획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이 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상암 MBC에 처음 왔다. 여의도 MBC가 없어진 것도 오늘 알았다. 거기에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없어져 아쉽다"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MBC 라디오에 방문하여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신영은 임창정을 만능 엔터테이너 1기라고 소개하며 연기, 노래, 예능 모든 걸 갖췄다며 칭찬했다. 김신영은 임창정에게 "만능 엔터테이너 2기는 누구라고 생각하냐" 묻자 임창정은 이승기를 예로 들며 "지금은 아이돌들이 트레이닝을 받고 나오는 것 같다. 한 명 뽑기가 힘들다"라며 후배들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덧붙여 임창정은 "저보다 전영록 선배님이 만능 엔터테이너 원조다"라고 하자 김신영은 "전영록 선배님의 예능은 재미없다"고 말하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로 컴백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임창정은 "차트 새로 고침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아이들이 "아빠 신곡 좋다"라며 "이제 다 커서 먼저 차트를 확인해서 보내더라"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아이들이 거짓말을 해서 혼냈다며 다섯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임창정은 다섯 아들에게 "가장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것을 해라. 어른들 보면 인사 잘하고, 거짓말은 하지 말고, 친구들과 잘 지내라"라고만 한다며 아들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창정은 "둘째 아들의 꿈이 계속 바뀌어서 왜 그렇게 바뀌냐 물어봤더니 '아빠가 행복한 거 하라고 하지 않았냐'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둘째 아들의 꿈은 축구선수지만 재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YES I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임창정은 회사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연습생이 있기는 하다. 코로나 19 때문에 오디션을 못 봐서 아직 멤버를 못 찾고 있었다"라며 공식 오디션에 대한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YES IM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봄 즈음에 걸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회사 직원들과 의견 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회사 직원들은 타이틀곡으로 '소확행'과 '꽃길을 걸어요'를 주장하고 임창정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주장하며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판정단을 모셨다고 밝혔다. 판정 결과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말하며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