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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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X주원X곽시양X이다인, 직접 뽑은 명장면 되짚기

기사입력 2020.10.21 11:35 / 기사수정 2020.10.21 11:3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앨리스'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이 선정한 명장면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개월 동안 '앨리스'를 이끌어 온 김희선(박선영·윤태이 역), 주원(박진겸), 곽시양(유민혁), 이다인(김도연) 네 배우들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 김희선 "1회 첫 등장 액션신, 선영-진겸 취조실 장면"

김희선은 "1회 첫 등장 액션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배우로서는 처음 '액션'을 하게 됐다. 준비과정은 힘들었지만 본 방송을 보면서 만족스러웠다. 연기뿐 아니라 카메라 각도, 연출, 편집에 따라 화면에 생각보다 더욱더 멋지게 담길 수 있구나 생각했다.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장면이다. 또한, 1회, 선영이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취조실에서 만난 장면. 아들을 향한 선영의 단단한 믿음과 그의 누명을 벗기고자 하는 선영의 의지가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더 와 닿았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이날은 선영이 첫 촬영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 주원 "엄마 선영이 죽은 장면"

주원은 "엄마 선영이 죽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공을 많이 들였던 장면이고, 힘들게 찍었던 장면이었다. 장면 자체도 힘들었지만 스토리상 중간에 현재에서 과거로 이동해 똑같은 상황을 또 겪어야 했기 때문에 복잡하게 찍었고, 또 그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집중해서 찍었던 장면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장면은 극 스토리에도 중요했던 것은 물론, 주원과 김희선 두 배우의 몰입도가 돋보이며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낸 명장면이다.

◆ 곽시양 "10회 민혁과 진겸 부자의 대화"

곽시양은 "'앨리스' 10회에 진겸이 집에서 민혁과 진겸이 마주한 장면이 있다. 그때 진겸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후, 민혁이 진겸이에게 어머니가 어떤 존재였는지 말해줬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아버지라는 것은 밝히지 못했다. 그 장면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극 중 유민혁과 박진겸 슬픈 부자의 운명과 함께 주원, 곽시양 두 멋진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 이다인 "죽음 전 '행복했다'라고 말하는 고 형사 아저씨"

이다인은 극 중 고교 시절부터 박진겸의 곁을 지켜준 유일한 친구 김도연 역을 맡았다. 그만큼 박진겸, 고형석(김상호 분)과 함께 한 시간이 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일까. 이다인은 고형석의 죽음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다인은 "고 형사 아저씨가 돌아가시기 전에 '행복했다'라고 하시는 부분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장면의 깊이도 그렇고, 또 그날 촬영 현장도 배우들이 다 같이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앨리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앨리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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