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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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사랑해. 우리 헤어지자" 담담한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20.10.21 11:50 / 기사수정 2020.10.21 10:0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이 이별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안정하(박소담 분)가 사혜준(박보검)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박보검 분)은 안정하(박소담)에게 "난 네가 날 만나면서 자유롭고 즐겁길 바랐다. 그런데 나 때문에 제약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그러나 안정하는 "대신 사혜준이 사랑하잖아"라며 웃어보였다.

이후 이민재(신동미)의 사무실을 찾은 안정하는 전여친 정지아(설인아)와 마주치고 말았다. 두 사람은 명함을 주고 받았지만 어색한 분위기는 감출 수 없었다.

이민재는 안정하에게 "혜준이가 짬짬이 시간 날때마다 기 쓰고 널 만나는 거다. 어쩔땐 안쓰럽다"며 사혜준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어 "잠을 좀 잤으면 좋겠다. 너 그런 사랑 받고 있다"고 사혜준의 편을 들고 나섰다.

하지만 안정하는 "사랑은 받는 것보다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다소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안정하는 "받는다는 것도 좋은데 고마우니까 계속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덕질만 하고 연애는 안 하려고 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돌아가는 버스 안, 안정하는 사혜준에게 전화를 걸까 고민했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한편, 사혜준이 찰리 정(이승준)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민재(신동미)는 고소를 결심했고, 사혜준에게 사실인지 확인했다.

결국 사혜준은 찰리 정과 나눈 문자를 이민재에게 보여줬다. 이민재는 문자 내용 공개를 제안했지만, 사혜준은 거절했다. 찰리 정의 명예를 지켜주고 싶다는 것. 사혜준은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사람이잖아. 비즈니스가 아니잖아"라며 이민재를 설득했다. 이민재는 "네가 버티면 나도 버틸 수 있다"며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혜준의 위기는 계속됐다. 사혜준과 찰리 정의 스캔들을 보도한 김수만(배윤경)은 고소를 당하자 오히려 사혜준, 안정하의 열애설을 터트린 것.

사혜준은 개의치 않고 안정하의 가게로 찾아갔지만, 김수만이 한발 더 빨랐다. 김수만은 안정하의 가게로 찾아와 "아웃뉴스 김수만 기자다. 차 한잔 마시면서 얘기할 수 있느냐"며 "누구 기다리는 사람 있느냐"고 안정하를 압박했다.

다음날, 안정하와 사혜준은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그 사이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사혜준은 이미지 실추로 인한 억대의 위약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안정하는 "그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사혜준은 "그걸로 몇번이나 미안하다고 그러냐. 매일 전화 통화만 하다 얼굴 보니까 좋다"며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사혜준은 "네 말대로 이제 좀 쉬려고 한다. 내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느냐"며 다소 지친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정하는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행동해서 왔다. 이성적이고 남에게 폐 안 끼치고. 누구보다 연기 열정이 강했다"며 사혜준을 칭찬했다. 
사혜준은 "그렇게 들으니까 근사하다. 그걸 알아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안정하의 이별 통보였다. 담담히 "사랑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 안정하는 이내 "우리 헤어지자"라며 결별을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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