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송승헌이 허당 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게스트 송승헌과 함께한 캠핑 둘째날이 그려졌다.
일찍 기상한 송승헌은 멤버들을 위해 아침 준비에 나섰다. 크로플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계까지 구비했다고. 하지만 빵을 굽다 기름이 심하게 튀고, 태우는 등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송승헌이 모닝커피를 만들어주기 위해 원두를 갈자,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 멤버들이 폭소하는 상황도 펼쳐졌다.
정박지를 남해 두모마을로 옮긴 후에도 송승헌의 허당미는 폭발했다. 뿔소라를 삶기 위해 불을 올려둔 채 '보랏빛 향기'에 맞춰 춤을 추다 냄비를 태운 것. 박나래는 "우리 이거 계속 써야 하는데 다 태우고 가면 어떻게 해요"라고 그를 타박했다.
저녁식사 후엔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달고나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송승헌은 완벽하지 못했다. 달고나 모양을 잡지 못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그러한 송승헌의 모습에 폭소했다.
이에 솔라는 이번 여행을 통해 송승헌의 몰랐던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저기 계신 분이 제가 알던 선배님 맞냐"는 말로 송승헌의 반전 매력을 짚었다.
그런데 이 허당 면모는 마지막까지도 이어졌다. 박소담이 자신의 속마음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린 상황. 조심스럽게 자리를 뜬 송승헌은 휴지를 가져와 박소담 쪽으로 건넸다. 하지만 송승헌이 건넨 것은 휴지가 아닌 물티슈. 송승헌은 "그냥 티슈인 줄 알았다"며 당황스러워했고, 눈물을 흘리던 박소담도 웃고 말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