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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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나나, 예고편 속 강렬한 존재감…미스터리의 중심

기사입력 2020.10.20 16:28 / 기사수정 2020.10.20 16: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나나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으로 묵직한 연기 존재감을 발산한다.

지난 15일 나나가 출연하는 '자백'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자백'은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나나는 진실의 키를 쥔 김세희로 분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나나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돈으로 흩뿌려진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세희가 비쳐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점점 고조되는 유민호와 양신애의 갈등 사이 의미심장하게 정면을 바라보는 표정과 무언가에 놀라 한곳을 유심히 응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나나는 몰입감을 더하는 짙은 눈빛과 세심한 표정 연기로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 김세희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나나는 국내 드라마 데뷔작인 '굿와이프'에서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김단으로 변신해 배우로서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을 시작으로 영화 '꾼'에서는 화려한 언변의 사기꾼 춘자로 분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드라마 '킬잇'과 '저스티스'에서 보여준 냉철한 카리스마에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출사표'에서는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켜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나나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오! 주인님' 출연을 확정지으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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