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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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과 흔들리는 '♥'…이승준 스캔들 또 발목 [종합]

기사입력 2020.10.20 10:50 / 기사수정 2020.10.20 10:3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이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삐꺼덕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기록'에서 원해효(변우석)은 사혜준을 대신해 비 오는 날 안정하를 집에 데려다줬다. 두 사람 사이엔 다소 묘한 기류가 흘렀지만 안정하는 "내가 오늘 멘탈이 좀 나가서 선을 넘었다. 미안해. 너한테 연락하지 말아야 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원해효는 "너 착각하나 본데 네가 혜준이 여자친구라 잘해주는 거다. 너한테 다른 마음 없다"며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안정하는 "그렇지. 네가 날 좋아할리가 없지"라며 안심했고, 원해효는 이를 씁쓸히 지켜봤다.

이때 사혜준이 안정하에게 전화했고, 팬 미팅 일정 때문에 비행기였다며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안정하는 사혜준을 배려해 원해효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다음날, 사혜준과 여배우 진서우(이성경)의 열애설이 터졌다. 사혜준은 바로 안정하에게 달려가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진서우하고는 그냥 친구다. 사람 친구"라고 해명했다.

이에 안정하는 "드라마 대박나서 하루도 기사가 안 나는 날이 없다"며 "요즘 너 떄문에 연예 기사 안 본다.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서"라고 사혜준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안정하가 "열애설이 났느냐"고 묻자마자 사혜준을 찾는 매니저의 전화가 울렸다. 금방 돌아가야 하는 사혜준을 향해 안정하는 "나 너 믿는다. 네가 나한테 말해준 것만 믿는다. 그러니까 그런거로 힘들어하지 마"라고 오히려 위로를 전했다.

그즈음 원해효는 김이영(신애라)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파로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평소 '100만'이라는 팔로워에 자부심이 있던 원해효는 크게 상심했다. 원해효는 "내 힘으로 성공하게 해달라고했다. 그것만 존중하게 해달라고했다"며 "사람들 얼굴을 어떻게 보느냐. 창피하다. 고개 들고 어떻게 사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원해효는 안정하를 찾아갔다. 안정하의 위로에 원해효는 안정을 찾았고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다음날 사혜준과 원해효는 촬영장에서 마주쳤다. 지난 밤 안정하와의 문자를 보고 있던 사혜준에게 원해효는 "걔 오늘 이해지(혜리) 메이크업 면접 보러 간다"며 스케줄을 알려줬다. 사혜준은 "네가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원해효는 당연하다는 듯 "내가 소개해줬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오묘한 분위기는 안정하의 합격 전화로 불거졌다. 이해리의 면접에 합격한 안정하가 가장 먼저 원해효에게 전화한 것. 서운함을 느낀 사혜준은 곧 전화한다는 안정하의 말에 기다렸지만, 끝내 먼저 전화가 오지는 않았다.

결국 사혜준은 광고 촬영 전 안정하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달달한 홈데이트 장소였지만 안정하는 마냥 좋아할 수 없었다. 기자가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챈 것. 안정하는 "앞으로 집에 오지 마. 파파라치 붙었을 수도 있다"며 걱정부터 앞섰다.

이에 사혜준은 "공개 연애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대답했지만 안정하는 "내가 세번쨰 열애설 주인공이 되는 거냐"고 반대했다. 또한 "너랑 헤어지면 나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 사혜준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사혜준은 "우리 헤어져?"하고 물었지만 안정하는 "앞일은 모르는거다"고 담담히 답했다. 사혜준은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나한테 전화 안하고 해효한테 하느냐"며 "바빠도 한 번도 연락 무시한 적 없고 바빠도 짬 내서 너한테 왔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안정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나한테 최선을 하고 있어"라고 사혜준의 노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나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잠깐 보는 데 편하게 해줘야지, 잠깐 보는데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지"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사혜준은 "미안해"라고 사과했지만 안정하는 "아빠 세대 사람 같다. 자식들 먹여살리느라 자기 삶이라곤 없이 일만하는"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사혜준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고, 안정하는 담담히 "일하러 가야지"라며 사혜준을 보냈다.

이어 방송 말미, 사혜준이 찰리 정(이승준)의 마지막 통화자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청춘기록'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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