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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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박은빈X김민재가 보여줄 성장…음악·사랑 행복 찾을까

기사입력 2020.10.19 14:20 / 기사수정 2020.10.19 14:2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가 음악과 사랑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봤다.

# 눈물의 이별 박은빈♥김민재, 재회할까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은 그들을 둘러싼 차가운 현실과 복잡한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 결국 헤어졌다. 더 이상 불안하지 않고 싶다는 채송아와 그런 채송아를 잡을 수 없는 박준영의 마음은 슬픈 여운을 남겼다. 좋아하는 만큼 열병을 앓는 두 사람의 이별 후유증이 예고된 가운데, 채송아의 졸업연주회에 함께 선 박준영의 15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 박은빈, 바이올린 어떻게 떠나 보낼까

채송아는 이수경(백지원) 교수의 체임버 일을 그만두지만, 자신이 시작한 대학원 입시 시험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게 된다. 재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바이올린을 사랑했던 채송아다. 자신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그런 바이올린을 놓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일 것이다. 과연 채송아가 어떻게 바이올린을 떠나보내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김민재, 피아니스트 이대로 그만두나

박준영에게 피아노는 부채감이고 행복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트로이메라이’를 마지막으로 친 것이 결국 채송아에게 상처를 안겼다. 그로 인해 박준영은 결국 피아노를 놓아버리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현재 박준영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 박준영의 피아니스트 은퇴 선언이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음악, 사랑, 우정… 방황했던 청춘들의 성장

채송아와 박준영을 둘러싼 음악, 사랑, 우정은 흔들리고 깨지며 모두를 상처 입혔다. 10년 연인이었던 이정경(박지현)과 한현호(김성철)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헤어진 뒤 교수 임용 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돌이킬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상처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송정희(길해연) 교수의 눈 밖에 난 이정경과, 미국 오케스트라 합격 소식을 들은 한현호의 상황이 엇갈리며, 이들의 앞날에도 궁금증이 더해졌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음악, 사랑, 우정 등에서 방황하고 상처받은 주인공들이 각자의 답과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그려질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만의 감성으로 완성시킬 것이다. 그 마지막 과정을 기대하며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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