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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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오늘(19일) 軍 입대…"피해자 만나 진심 사과" 학폭 인정 후 첫 심경[종합]

기사입력 2020.10.19 11:50 / 기사수정 2020.10.19 11: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경이 군에 입대하기 전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박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학폭 기사가 나온 날, 저의 철 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며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박경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데뷔 후에 팬들과 음악에 대해 보였던 자신의 진심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방송에 비친 제 모습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모두 부정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중학교를 지나 유학을 다녀온 후 가치관이 변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음원 사재기 논란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거론된 아티스트들에게 고소를 당해 벌금 500만원의 처분을 받기도 했던 박경은 "저는 절대 영웅이 되고 싶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 강조하며 "제가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서 올린 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타는 혹독히 해주시되 메시지를 바꾸지 못하니 메신저를 망가트려 본질 자체를 흐리려 하는 상황을 부디 객관적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으며 솔로곡 '보통연애', '자격지심' 등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N '문제적 남자'에서도 '뇌요미'로 활약하며 '뇌섹남' 면모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초 지난 1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음원 사재기 관련 발언으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해 입대를 미뤘던 박경은 이날 오전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역으로 1년 6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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