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8 20:17 / 기사수정 2007.03.28 20:1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 왼발의 마술사' 염기훈이 실력뿐 아니라 국가대표급 선행을 펼치기로 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우연히 복지관에 있는 팬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놓은 걸 계기로 염기훈이 이곳의 시설에서 지내는 많은 장애우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어 선뜻 선행의 뜻을 밝힌 것. 염기훈은 앞으로 한 골을 터트릴 때마다 50만 원씩을 전북도립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있는 장애우들을 후원하기로 했다.
염기훈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축구이기 때문에, 축구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사람들에게 알려져 부끄럽다"며 "빨리 첫 골을 넣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력과 선행에서 프로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염기훈.그이기에 내달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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