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26
연예

'집사부일체' 차태현X배성우, 입수 두고 티격태격 케미…최고 6.9%

기사입력 2020.10.19 08:4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집사부일체’ 예능 초보 배성우와 그런 ‘찐친’을 위해 깜짝 등장한 차태현이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기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1부 3.2%, 2부 3.5%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1부 4.7%, 2부 5.4%를,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제작진은 “사부님의 인생 모토는 ‘Simple is the best’”라며 사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힌트 요정으로는 차태현이 등장해 “연기로 배우들이 인정하는 배우. 칸 영화제도 다녀온 배우”라고 힌트를 줬다. 그러면서도 차태현은 “오늘 하루 되게 힘들 거다. 이 형 삶 자체가 심플하고 별게 없다. 그래서 내가 혼자 나오는 거냐고 물었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날 사부는 배우 배성우였다. 스크린 뒤에서 수줍게 등장한 배성우는 첫 예능 단독 출연에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긴장감에 밤새 잠도 이루지 못했다고. 배성우는 가장 긴장됐던 것에 대해 “콘셉트가 사부라는 것에 부담이 많았다. 너무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라면서도 희망하는 호칭에 대해서는 “사부”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배성재 아나운서의 친형이기도 한 배성우는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고 하니) 동생이 ‘네가 뭘 가르쳐’라고 하더라”라고 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이어 배성재와 전화 연결을 했고, 배성재는 “분량이 안 나올까 봐 방송국 놈(?)으로서 걱정했다”라고 했다. 배성재는 형 배성우에 대해 “연기만 30년 넘게 생각하면서 살아온 인간”이라면서도 “사실 잘 모른다. 오늘 처음 뵌 분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실 형제 케미를 드러냈다.

이날 배성우와 멤버들은 캠핑을 떠났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라면 미식회를 시작했다. 이승기는 배성우에게 “라면의 신, 배실이 언니 라면 비법을 소개해달라”라며 부담을 줬다. 이어 이승기는 갈비 라면을, 양세형은 오징어 비빔라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원작자 의도에 가까운 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라던 배성우는 이승기가 준비한 갈비의 맛에 촬영 이래 가장 큰 ‘찐 리액션’을 보였고 “기본 라면보다 갈비 라면이 더 맛있을 것 같다”라며 소신을 철회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배성우와 멤버들은 불앞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우리 여섯 명의 공통점은 맏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성우는 “동생과 6살 차이다. 엄마가 ‘너는 어떻게든 부모사랑을 6년은 더 받았잖니. 그러니 잘 해줘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심부름도 잘 안 시키고 그러다 보니 데면데면해졌다”라고 했다. 그는 동생이 먼저 이름을 알린 것에 대해서는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결국 내가 빼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농담을 했다. 그런 그는 “집이 넉넉하진 못했는데 동생이 어느 정도 가장처럼 책임지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되게 고마웠다. 난 내 일을 즐겁게 하고 있었지만 집에 큰 도움을 주진 못했으니까”라며 동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배성우와 멤버들 앞에 의리파 차태현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예능 초보 배성우를 위해 직접 촬영장을 찾은 것. 차태현이 등장하자마자 눈치를 챈 멤버들과 달리 배성우는 뒤늦게 알아차리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이제 뭘 할 거냐”라는 차태현에게 “형 왔으니까 이제부터 예능을 찍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차태현은 당황하지 않고 “물 받아”라고 받아쳤다. 당황하며 말리는 배성우와 달리 차태현은 “해야 돼. 누군가는 빠져야 끝나”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 예능인’ 차태현과 ‘예린이’ 배성우 두 사람이 ‘입수’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큰 웃음을 안기며 분당 시청률 6.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