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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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윤형빈, ♥정경미 위한 이벤트 준비…'리틀 왕비호' 아들도 합세

기사입력 2020.10.19 08:0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정경미를 위한 윤형빈의 이벤트 현장, 치매 예방에 나선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더불어 김지혜를 초빙해 집안 살림 정리에 도전한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일상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에게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진심을 전했다. 그간 아내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뼈저리게 반성한 윤형빈은 정경미가 병원에 간 사이에 아들 준이와 집 안 곳곳을 꾸미는 것은 물론 편지를 준비하는 등 깜짝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

이어 윤형빈은 국민요정 정경미와 결혼할 수 있었던 효자 캐릭터 ‘왕비호’ 의상을 꺼내들었다. 여기에 아들 준이도 ‘리틀 왕비호’로 변신, 두 사람은 메이크업, 헤어, 대사와 춤까지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윽고 정경미가 등장, 그녀는 부자가 합심해 준비한 것을 보고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윤형빈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감동의 클라이맥스를 찍으려 했으나 이를 너무 부담스러워하는 정경미의 반응과 비교돼 재미를 유발했다.

윤형빈은 개그맨 오나미를 비롯한 지인들을 영상 통화로 초대하여 이 순간을 같이 즐겼다. 특히 이를 지켜본 오나미는 눈물을 쏟는 등 과몰입한 모습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정경미는 “솔직히 좋았다. 앞으로 남편에게 리액션을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의 이벤트에 화답, 훈훈함을 더했다.

팽현숙, 최양락은 치매를 방지하고자(?) 친 화투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나 최양락은 팽현숙이 한 눈 판 사이 패를 훔쳐보거나 급기야 패를 맘대로 바꾸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로 스튜디오의 빈축을 샀다. 게다가 판 돈 내기에 혈안이 된 남편에 팽현숙은 “내 돈 못 따먹어서 환장한 사람처럼 왜 그러느냐"며 핀잔을 뒀고 최양락은 “맞다. 난 환장했다”며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딸 하나가 “엄마가 반찬 떨어지면 오라고 했다”며 집에 오자 팽현숙은 이를 기억하지 못해 걱정을 불러 모았다. 이에 딸은 팽현숙, 최양락에게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와 알콜 의존도 테스트를 해줬고 둘 다 주의가 필요한 수치가 나오자 두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게임을 시작했다.

시장에 가면, 상식 퀴즈 등 갖가지 게임이 등장한 가운데 벌칙으로 얼굴 낙서가 걸리자 부부의 경쟁심리도 함께 불이 붙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방을 이기려들면 들수록 점점 우스꽝스러워지는 팽락 부부의 얼굴이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은형, 강재준은 다이어트 3개 월차 완전하게 달라진 자태를 보여줬다. 다이어트 초반 당시 108kg이었던 강재준은 91kg로 무려 17kg 감량에 성공했고 이은형 역시 앞자리가 바뀌는 등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수치로도 증명해냈다. 또한 살이 쪄 맞지 않았던 바지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입고 나와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사를 앞둔 이은형과 강재준은 미니멀리스트 대가인 김지혜를 초대해 집안을 정돈했다. 김지혜는 물건을 버릴지 말지 고민될 때 가슴에 가져다대고 설렘을 체크해보라는 독특한 방법을 사사, 부부에게 큰 가르침을 안겨줬다. 하지만 김지혜는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이은형, 강재준의 아이템을 하나둘씩 챙겨 모아(?) 의아함을 상승시켰다.

결국 김지혜가 챙긴 옷들과 소품 등은 고스란히 박준형에게 돌아갔다. 박준형은 강재준이 한 번 입고 나둔 셔츠를 스튜디오에 입고 나왔고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듣고 으쓱, 자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짐정리까지 하며 이사가 가까워진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아파트와 단독 주택을 가지고 날선 의견 대립을 나눴던 터, 과연 그 결말은 어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 중에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일주일간의 누적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자양강장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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