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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후반 뒤집기로 젠지에 기선제압…세트스코어 1대0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18 19: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G2가 젠지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18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8강  젠지 이스포츠와 G2의 경기가 펼쳐졌다.

블루 진영을 선택한 젠지는 신드라, 오른, 그레이브즈, 애쉬, 세나를 밴하고 볼리베어, 릴리아, 아지르, 칼리스타, 타릭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G2는 세트, 루시안, 레넥톤, 그라가스, 갈리오를 자르고 카밀, 니달리, 트위스티드  페이트, 진, 판테온을 선택했다.

G2는 1레벨 인베이드를 통해 볼리베어의 점멸을 소모시키며 경기를 시작했고 이를 근거로 탑을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볼리베어가 2데스를 기록했지만 정글과 미드의 좋은 백업이 나오며 팀 전체적으로는 큰 이득을  봤다. 

반대로 바텀에서는 '룰러'-'라이프' 듀오가  정글 개입없이도 강한 압박을 넣었고 이를 통해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젠지는 획득한 전령을 통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고 상대의 큰 방해 없이 세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오브젝트 컨트롤은 젠지가 앞서 갔지만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한 G2가 킬과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다. 젠지의 블루 지역 정글에서 절묘한 노림수로 3킬을 따낸 G2는 바론까지 획득하며 순식간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뒤집은 G2는 압도적인 성장 차이로 상대를 찍어누르기 시작했다. 킬스코어는 2대 14까지 벌어졌고 G2는 드래곤 2스택까지 손쉽게 획득했다.

불리해진 젠지는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지만 G2가 이를 눈치채고 상대를 제압했다. 에이스를 기록한 G2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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